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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어 58%↑ 소갈비 20%↑ …42개 수입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

중앙일보

입력

수산물 중에서는 홍어(냉동, 58%), 낙지(냉동, 56.8%)가 가장 많이 올랐다. [중앙포토]

수산물 중에서는 홍어(냉동, 58%), 낙지(냉동, 56.8%)가 가장 많이 올랐다. [중앙포토]

추석을 앞두고 주요 생강·소갈비·홍어 등 농·축·수산물의 수입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관세청은 추석을 앞두고 주요 농축수산물 66개 품목의 수입가격 변동 상황을 5일 공개했다.

관세청이 올해 추석 연휴 3주 전(8월 27일~9월 2일)과 지난해 추석 연휴 3주 전(9월 6~12일)의 농·축·수산물 66개 품목 평균 수입가격을 비교한 결과, 42개 품목은 가격이 올랐고 20개 품목은 내렸다. 4개 품목은 분석기간 내 수입량이 없었다. 이번 1차 공개 자료는 추석 연휴 3주 전인 지난해 9월 6일부터 12일까지와 올해 8월 27일부터 9월 2일까지의 물가를 비교한 것이다.

이중 농산물은 생강(냉장, 31.9%), 된장(30.5%), 참깨(26.6%) 등 24개 품목의 가격이 올랐다. 반면 마늘(냉동, -30.7%), 도라지(냉장, -22.7%) 등 9개 품목 가격은 하락했다.

축산물 중에서는 소갈비(냉장, 19.6%), 뼈 없는 소고기(냉동, 6.9%) 등 4개 품목이 상승세를 보였고 닭 날개(냉동, -24.4%), 삼겹살(냉동, -11.3%) 등 5개 품목은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산물 중에서는 홍어(냉동, 58%), 낙지(냉동, 56.8%)가 가장 많이 올랐다. 쭈꾸미(냉동, 17.5%), 꽃게(냉동, 11.2%), 대구(냉동, 9.3%), 명태(냉동, 7.7%) 등 14개 품목의 가격이 상승했다. 갈치(냉동, -24.8%), 임연수어(냉동, -16.6%) 등 6개 품목은 내렸다.

관세청은 추석 전인 12일과 19일에도 수입가격 변동 상황을 주간 단위로 알릴 예정이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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