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이 폐회하는 2일 "16일 동안 애쓴 우리 선수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큰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여러분 덕분에 참 행복했다"라며 "그동안 흘린 땀과 눈물을 승리의 환희로 바꾼 선수들도 있고, 아쉬움 속에 다음을 기약하는 선수들도 있었다. 그러나 경기장에서 여러분은 모두 대한민국의 대표선수였고, 우리의 자랑이었다"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 단일팀의 선전도 잊지 못할 것"이라며 "축구·배드민턴·태권도·야구·양궁 등 종목에서 여러 아시아 대표팀을 이끈 한국인 지도자들의 활약도 멋졌다. 여러분의 노력으로 아시아의 스포츠 기량이 한껏 높아졌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은 2018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 49개, 은메달 58개, 동메달 70개로 종합 3위를 차지했다. 1위는 중국으로 금메달 132개, 은메달 92개, 동메달 65개를 획득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