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코엑스에 ‘스타트업 글로벌센터’ 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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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한국무역협회는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스타트업 글로벌센터(가칭)’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내년 4월 오픈 … 해외진출 지원

내년 4월 코엑스 2층에 건립되는 스타트업 글로벌센터에는 세계시장 진출 경험과 역량을 갖춘 전문 액셀러레이터가 입주해 해외 진출전략 자문 및 해외 액셀러레이터와의 협업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무역협회의 수출지원 노하우를 접목해 각 스타트업 특성에 맞는 수출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센터에는 스타트업의 네트워킹과 정보공유를 위한 오픈 라운지와 협력업무 공간인 코워킹 스페이스, 국내외 투자 유치를 위한 IR룸 등도 들어선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의 해외 지출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게 무역협회의 설명이다.

무역협회는 스타트업의 글로벌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1일 부회장 직속 ‘스타트업 지원실’을 신설했다. 23일 시공사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센터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무역협회 스타트업 지원실 조상현 실장은 “스타트업 글로벌센터는 한국 무역의 신성장 동력 확보와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확충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비즈니스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offram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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