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사진관] 진짜 교황은 누구? '가톨릭의 나라' 아일랜드 39년만에 찾은 교황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에 24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밀랍인형이 등장했다. 교황은 25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아일랜드를 방문중이다.[AP=연합뉴스]

전 국민의 90%가량이 가톨릭 신도인 아일랜드가 39년 만에 교황을 맞이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5일(현지시간) 아일랜드 수도인 더블린에 전용기 편으로 1박 2일 일정으로 방문했다. 교황이 아일랜드를 찾은 것은 1979년 요한 바오로 2세 이후 처음으로 프란치스코 교황은 26일 더블린에서 열리는 세계가정대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아일랜드를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25일 더블린 크로스파크에서 열린 행사장에 참석하고 있다.[AFP=연합뉴스]

아일랜드를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25일 더블린 크로스파크에서 열린 행사장에 참석하고 있다.[AFP=연합뉴스]

25일 더블린의 아동보호시설을 방문한 교황이 한 모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AP=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25일 더블린의 한 보호시설에서 노숙자 등 소외계층을 만나고 있다.[AP=연합뉴스]

교황이 25일 더블린으로 향하는 직항편을 타고 오면서 같은 비행기에 탑승한 사진기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EPA=연합뉴스]

한 관광객이 24일 더블린 왁스뮤지엄 앞에 있는 교황의 밀랍인형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EPA=연합뉴스]

관광객들이 24일 더블린 왁스뮤지엄 앞에 있는 교황의 밀랍인형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EPA=연합뉴스]

24일 프란시스코 교황의 밀랍인형이 지난 1979년 요한 바오로2세가 탑승했던 차량으로 옮겨지고 있다.[AP=연합뉴스]

24일 교황의 밀랍인형이 지난 1979년 요한 바오로2세가 아일랜드를 방문했을 당시 탑승했던 차량에 설치됐다. 교황의 방문을 축하하기 위해 24일(현지시간) 교황인형을 태운 차량이 더블린 시내를 운행하고 있다.[AP=연합뉴스]

아일랜드 방문 첫날인 25일 교황은 노숙인 쉼터를 방문하고 크로크파크 스타디엄에서 연설을 가졌다. 또 교황청대사관에서 성직자들에 의해 성학대 피해를 겪은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교회 내 성폭력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점을 자책하고 기도를 가졌다. 26일 더블린 피닉스파크에서 교황이 집전하는 세계가정대회에는 아일랜드 전체인구의 10%인 50만명가량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승식 기자 choissi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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