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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 JYP 떠난다…3개월 만에 올린 SNS는 이별 암시였나

중앙일보

입력

전소미. [사진 KBS]

전소미. [사진 KBS]

[사진 전소미 인스타그램]

[사진 전소미 인스타그램]

걸그룹 아이오아이 출신 전소미(17)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JYP는 20일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JYP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 소미와의 상의하에 전속계약을 해지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9일 소속사 JYP 앞에서 사진을 찍은 전소미. [사진 전소미 인스타그램]

지난 3월 9일 소속사 JYP 앞에서 사진을 찍은 전소미. [사진 전소미 인스타그램]

이어 "지금까지 함께해준 아티스트와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전소미는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문으로 "가장 어두운 밤에 가장 빛나는 별이 만들어진다"는 뜻을 담은 글을 남겼다. JYP와 결별 소식이 알려진 후 이 글이 전속계약 해지 공지를 염두에 두고 쓴 글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이 게시물은 지난 5월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을 안 하던 전소미가 3개월여 만에 올린 글이다.

'식스틴' 당시 전소미. [사진 엠넷]

'식스틴' 당시 전소미. [사진 엠넷]

전소미는 지난 2015년 엠넷(Mnet)과 JYP가 합작한 걸그룹 결성 프로젝트 '식스틴'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트와이스'가 결성됐다. 전소미는 당시 트와이스 최종 멤버로 뽑히지 못했다.

'프로듀스101' 당시 전소미. [사진 엠넷]

'프로듀스101' 당시 전소미. [사진 엠넷]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 당시 전소미. [사진 KBS]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 당시 전소미. [사진 KBS]

그러다 2016년 '프로듀스 101' 시즌1에서 1위를 차지하며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 센터로 데뷔했다. 이 팀 활동을 마친 뒤에는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 등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했다.

[사진 KBS]

[사진 KBS]

전소미는 '언니들의 슬램덩크' 종영 당시 "너무 아쉬운 게 나는 왜 맨날 이렇게 잠깐일까. 너무 슬프다"라며 눈물을 쏟은 바 있다.

이후 가요계에선 전소미가 트와이스를 이을 JYP의 새 걸그룹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해왔다.

아버지 매튜 도우마와 방송에 출연한 전소미. [사진 KBS]

아버지 매튜 도우마와 방송에 출연한 전소미. [사진 KBS]

전소미의 향후 행보에 관해서는 알려진 것이 없다. 다만 전소미 아버지 매튜 도우마는 이날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회사가 밝힌 공식입장에 대해 알고 있다. 회사 관계자들과 악수하고 안아주면서 나왔다"며 "가족들 같이 가서 소미 매니저와는 아이스크림도 먹고 나오며 서로를 응원하기로 했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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