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은 누구인가 … ' 김열규교수 릴레이 강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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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며, 한국인은 또 누구인가.

계명대 김열규(金烈圭.71.사진)석좌교수가 이런 물음을 던지며 지난 15일부터 11월 24일까지 대구에서 모두 11회에 걸친 릴레이 강좌를 마련한다.

계명대 한국학연구원장을 맡고 있는 金교수는 "인간이 공존하는 양식이 문화"라며 "이 두 물음은 한국 문화를 파고 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15일 첫 강의에서 '한국인의 성(性)1-사내와 계집'이란 주제로 전통적인 남녀 관계의 권력을 도깨비와 귀신을 대치시키며 풀었다.

도깨비의 대표 성은 남성이고 귀신의 대표 성은 여성이란 것.

송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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