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이야기] 오매 단풍 들겄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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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오매 단풍 들겄네'/장광에 골불은 감잎 날러와/누이는 놀란 듯이 쳐다보며/'오매 단풍 들겄네. '//추석이 내일 모레 기다리니/바람이 잦아서 걱정이리/누이의 마음아 나를 보아라. /'오매 단풍 들겄네. '"(김영랑 '누이의 마음아 나를 보아라') 북에서 남으로, 산꼭대기에서 산아래로, 오매 단풍 들겄네.

하현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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