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태양 탐사선 ‘파커 솔라 프로브(PSP)’가 12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델타IV 대형 로켓에 실려 발사되고 있다. 탐사선은 지구 궤도를 떠나 우주 무중력 지대에서 가속을 계속하면서 인류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인 초속 190㎞로 태양을 향해 달려갈 예정이다. 뉴욕~서울을 1분 만에 주파할 수 있는 속도다. 이날 성공적으로 발사된 탐사선은 7년간 태양 주위를 24차례 돌면서 태양의 대기 ‘코로나’를 탐사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작은 사진은 태양에 접근한 탐사선의 상상도. [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