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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핸드폰사진관] 도심 피서

중앙일보

입력

도심 피서 /201808

도심 피서 /201808

도심 피서 /201808

도심 피서 /201808

요즘 도시는 열섬(Heat Island)입니다.
숨쉬기도 벅찰 만큼 뜨겁습니다.
이렇게 뜨거울 땐 그나마 물이 위안이 됩니다.

도심 피서 /201808

도심 피서 /201808

도심 피서 /201808

도심 피서 /201808

도심 피서 /201808

도심 피서 /201808

길을 걷다가 만나는 분수입니다.
부서지는 물보라가 반갑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작열하는 태양에 비춰 물을 봤습니다.
물방울이 보석처럼 영롱합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됩니다.

도심 피서 /201808

도심 피서 /201808

광화문 바닥분수엔 종일 아이들이 있습니다.
더위쯤이야 아랑곳없다는 듯 뛰어다닙니다.

도심 피서 /201808

도심 피서 /201808

솟구친 분수를 휴대폰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얼음처럼 시원해 보입니다.

도심 피서 /201808

도심 피서 /201808

고양시 호수공원을 지나다가 자그만 수경시설에서 노는 아이를 만났습니다.
여동생과 함께 물을 누비며 노는 아이의 얼굴이 너무도 해맑았습니다.
이토록 뜨거운 날 어쩜 그리 해맑은지 그냥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도심 피서 /201808

도심 피서 /201808

한참 뛰놀던 아이가 폭포에 몸을 걸친 채 우산을 받쳐 들었습니다.
세상 어디에도 이만한 피서가 없을 듯합니다.
부럽습니다.
아이처럼 물속으로 뛰어들고 싶은 그런 날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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