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기저귀로 채우니… 아기 엉덩이 '뽀송뽀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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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성분을 활용한 기저귀가 출시돼 아기를 둔 20~30대 엄마들 사이에서 화제다. LG생활건강이 최근 출시한 토디앙이 바로 그것.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토디앙은 피부에 좋은 토암산 황토를 적용해 제작했기 때문에 착용시 황토에서 방사되는 원적외선에 의해 혈액 흐름을 촉진시키고, 뛰어난 항균 및 탈취 기능으로 연약한 아기 피부를 지켜준다"고 전했다. 한국원적외선응용평가 연구원으로부터 '황토가 함유된 기능성 일회용 아기기저귀'로 품질 인증을 받기도 했다.

황토가 피부 건강을 지키는데 탁월하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지 사실. 황토의 원적외선과 효소 성분이 혈액의 흐름을 촉진시키고, 생체에 쌓인 노폐물 및 중금속을 배출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이란다. 또 항균과 항곰팡이 효과가 탁월해 균이나 곰팡이에 의한 피부 발진이나 알레르기를 비롯한 여러 질환들을 예방해 환경 변화에 민감한 사람들이 황토제품을 많이 찾고 있다. 이에 발맞춰 최근 황토를 토대로 한 다양한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특히 토디앙은 국내 최초로 누빔 흡수체를 이용해 뭉침을 방지한 것이 특징이다. 또 샘 방지기능도 탁월한데 누빔선이 중앙패드의 오줌을 1차로 막아주고, 내외측 샘방지 밴드가 2,3차로 샘을 방지한다. 재접착 테이프로 접착력이 강하고, 부드러운 재질을 사용해 피부 쓸림을 방지했다. 허리벨트는 라이크여서 고탄력 소재를 사용해 착용감을 향상시켜 착용시 처짐이 없어 편안함을 준다.

2살배기 딸을 둔 양미애(34.대치동)씨는 "아기들은 기저귀 사용을 잘못하면 금방 짓물러서 엄마 마음을 아프게 하곤 하잖아요. 저도 그전에 사용하던 기저귀 때문에 마음고생 많이 했었어요. 하지만 황토 기저귀로 바꾼 후로는 그런 일이 없어 아기도 좋아해 기분이 좋아요"라고 말했다.

◎ 아기 엉덩이 짓무름 방지법

- 기저귀 원재료에 피부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 실제로는 이런 경우가 거의 없다. 다만 특정 기저귀에서 많이 발생되는 경우에는 아기 피부에 맞는 기저귀로 교체해 사용해야 한다.

- 아기의 건강 상태에 의한 경우
: 아기가 특별히 다른 음식을 섭취하거나 설를 할때, 체온이 높은 경우 등에 발생할 수 있다. 이때 잠시 기저귀 사용을 중단하시거나 자주 갈아줘야 한다. 또 우유를 많이 먹은 경우 오줌이 알칼리 성분이 높아져서 짓무를 가능성이 높아진다

- 기저귀를 오랫동안 채우는 경우
: 부득이한 사정에 의해, 혹은 밤 동안에 하나의 기저귀로 오래 채웠을때 짓무름이 발생될 수 있다. 특히 대변을 본 상태에서 기저귀를 채우고 방치하면 짓무름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잘 씻은 후 뽀송뽀송한 상태에서 기저귀를 자주 갈아 채워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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