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사생결단', 남성느와르 편견 깨고 1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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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생결단'(최호 감독, MK픽처스 제작)이 남성 느와르의 편견을 깨고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올초 개봉했던 남성 영화들의 부진한 성적 때문에 대세인 가족영화들과 동시 개봉하며 흥행성적에 많은 관심을 모았던 '사생결단'이 4월 마지막 주 80만7000명을 동원(주말 기준 스크린 수 서울 78곳, 전국 363곳)해 1위를 차지한 것.

이는 '도마뱀', '맨발의 기봉이' 등 가족영화와의 대결을 비롯해 전통적인 영화계 비수기 시즌인 4월과 대학가 시험 기간에 맞물린 점, 18세 이상 관람가라는 악조건들 속에서 이뤄낸 결과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개봉전 시사회 때부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동시에 받은 바 있는 영화 '사생결단', 기대에 못미쳤던 남성영화 개봉작들에서 벗어나 관객들을 얼마나 끌어 모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MK 픽처스 제공)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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