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밀수기도|조총련간부 검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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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동경=연합】COCOM (대 공산권 수출통제 조정위원회) 규제대상품목인 일본제 집적회로 (IC) 와 퍼스널 컴퓨터 등을 북한에 불법 수출하려던 조총련계 간부가 일본경찰에 적발됐다.
일본 니가타 (신석) 현 경찰은 27일 조총련 상공연합회 간부 임수 (63) 가 퍼스널 컴퓨터와 디스플레이어, 집접회로 등 COCOM규제대상 21개 품목 9만점을 수출 탁송화물로 위장, 북한에 불법 수출하려한 사실을 밝혀내고 도쿄 (동경) 도내에 있는 조총련 상공연합회 사무실과 조총련 니가타 사무소 등 3개소를 강제수색, 현품 등 증거물을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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