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철의 마음 풍경] 선녀는 어디가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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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쁘라삐룬이 비껴간 한반도,
잔잔한 구름바다를 건너 도착한 제주도.
둘레길 숲길을 걸어 쉬엄쉬엄 오름에 올랐다.
아니 이런 눈앞에 펼쳐진 풍경이라니.
백록담에 온 것은 아닐 터인데.
아하, 쁘라삐룬 '비의 신' 이었구나.
웅덩이에 내려와 놀다간 선녀.

촬영정보

장마와 태풍으로 비가 많이 내린 제주 금오름에 웅덩이가 생겼다. 여러 오름을 올랐지만 처음 보는 신비로운 풍경에 한동안 머물렀다. 5일 오후 촬영했다. 렌즈 50mm, ISO 200, f 11, 1/125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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