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평화 사이클대회」창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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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이념과 사상을 초월해 동서를 잇자는 취지의 국제평화사이클 도로 레이스가 창설된다.
국제사이클경기연맹(FIAC)은 서울올림픽이 12년만에 맞는 동·서화합의 무대임을 중시, 이를 기념하는 평화사이클 도로레이스의 창설이 바람직하다는데 뜻을 같이 하고 올림픽 사이클 출전 각국대표들과 접촉결과 이미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놓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FIAC가 추진중인 평화사이클도로 레이스창설계획에 따르면 대회기간은 내년 5월7일부터 26일까지 19일간이며 대회성격상 유럽7개국 순회도로레이스로 진행, 프랑스 파리를 출발, 동·서독, 폴란드, 체코를 거쳐 소련의 모스크바에 골인하는 것으로 돼있다. 총구간 2천6백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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