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신의주 화장품 공장 직원들에 '선물' 보내…선물은 무엇?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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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여사가 신의주 화장품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1일 보도하며 정확한 촬영일시는 공개하지 않았다.   신의주 화장품공장은 1949년 설립된 북한 최초의 화장품 생산기지다. 북한에서는 최대 규모의 화장품공장으로, '봄향기'라는 브랜드 제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신문]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여사가 신의주 화장품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1일 보도하며 정확한 촬영일시는 공개하지 않았다. 신의주 화장품공장은 1949년 설립된 북한 최초의 화장품 생산기지다. 북한에서는 최대 규모의 화장품공장으로, '봄향기'라는 브랜드 제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신문]

최근 신의주의 화장품 공장을 방문해 화장품 생산에 큰 관심을 보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장 종업원들에게 선물을 보냈다고 노동신문이 밝혔다.

4일 노동신문은 1면 첫 기사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신도군 인민들과 신의주 화장품공장 종업원들에게 선물을 보냈다’고 밝혔다. 선물은 '문화용품'이며 1, 2일 현지에서 전달식도 있었다.

김 위원장은 선물전달사를 통해 “화장품생산에서 획기적인 전환을 일으켜 인민생활향상에 참답게 이바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앞서 김 위원장은 평안북도 신도군과 신의주의 생산현장을 잇달아 시찰하면서 신도군과 신의주화장품공장을 둘러볼 때는 만족감을 표시하거나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한 반면, 신의주방직공장과 신의주화학섬유공장에서는 생산 실태를 호되게 질타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섬유와 종이 등을 생산하는 신의주화학섬유공장을 시찰하며 "공장 책임일꾼들이 주인 구실을 똑똑히 하지 못하고 있다"고 엄하게 질책했다고 조선중앙TV가 2일 보도했다. [노동신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섬유와 종이 등을 생산하는 신의주화학섬유공장을 시찰하며 "공장 책임일꾼들이 주인 구실을 똑똑히 하지 못하고 있다"고 엄하게 질책했다고 조선중앙TV가 2일 보도했다. [노동신문]

이날 노동신문은 선물 전달에 대해 크게 소개하면서 신의주방직공장과 신의주화학섬유공장은 언급하지 않았다. 대신 신의주화장품공장에서는 "만족에 대만족"이라며 높이 평가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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