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경영] 4차 산업혁명 이끌 인력 대폭 확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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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포스코는 창업기부터 이어진 인재의 중요성에 대한 강한 신념을 바탕으로 인재 육성에 힘써왔다. 자원도 기술도 자본도 없는 무(無)의 상태에서 포스코가 생존할 수 있는 길은 사람의 능력에 있다고 믿었다.

인재 양성이 제철소 건설만큼 중요하다는 것이 포스코의 경영철학이었다.

조업 기술과 건설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직원의 해외연수와 제철연수원을 통한 자체 인재 양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렇게 끊임없이 실력을 갈고 닦은 인재들이 최고의 제철소를 건설하는 원동력이 됐다.

포스코그룹은 미래 신성장 연구·기술개발 및 스마트팩토리 등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해 나갈 인력을 확 충하고 있다. 인공지능 강의를 듣고 있는 포스코그룹 직원들. [사진 포스코그룹]

포스코그룹은 미래 신성장 연구·기술개발 및 스마트팩토리 등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해 나갈 인력을 확 충하고 있다. 인공지능 강의를 듣고 있는 포스코그룹 직원들. [사진 포스코그룹]

회사의 창립과 성장부터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포스코는 최근 국가적인 일자리창출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에 따른 미래 회사성장을 위한 인적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1500명, 총 6000명의 신입사원을 모두 정규직으로 채용키로 했다.

포스코그룹은 매년 1000명 안팎의 정규직 신입사원을 채용해 왔으나 최근 채용 규모가 늘어났다. 미래 신성장 연구·기술개발 분야 및 AI, IoT를 접목한 스마트팩토리 등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해 나갈 인력을 대폭 확충키로 했기 때문이다.

또한 직원의 ‘휴식 있는 삶’과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해 근로시간이 단축되고 휴가 사용이 늘어난 데 따라 부족해지는 업무시간도 기존 직원의 연장근무로 충당하지 않고 신규 인력으로 채우기로 했다.

포스코는 신규 채용하는 인력은 미래 인재 육성 측면에서 전공 구분이 없을 뿐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축적한 도전적인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학연계, 전역장교 채용, 공채 등 다양한 채용 방식을 동원해 최대한 인재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배은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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