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전 ‘2-0’승리예상 2097명…배당률 60배 ‘돈방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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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열린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 독일전에서 손흥민이 신태용(왼쪽) 축구대표팀 감독과 손을 맞잡으려 하고 있다. 카잔=임현동 기자

28일 열린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 독일전에서 손흥민이 신태용(왼쪽) 축구대표팀 감독과 손을 맞잡으려 하고 있다. 카잔=임현동 기자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이 독일을 2-0으로 꺾으면서, 경기결과를 예측한 토토 이용자들의 상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독전 경기 당일 오후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스포츠 토토사이트 배트맨 승무패 배당률은 7.6배(한국 승)ㆍ7.1배(무승부)ㆍ 1.14배(독일 승)였다. 한국 승리에 1만원을 베팅했을 경우 7만6000원을 받아간다는 의미다.

이날 2-0으로 끝났던 경기 스코어까지 직접 맞추는 경우 배당률은 58.6배(1만원 베팅 시 58만원 획득)까지 치솟았다.

한국-독일전 경기를 대상으로 한 스포츠토토에서 한국의 2:0 승리를 예상하는 인원은 2097명이었다.

한국-독일전 스포츠토토의 총 발매금액은 7억3861만원, 적중결과 총 환급금액은 3억6930만5000원이다.

16강 진출이 결정되는 조별예선의 마지막 경기를 대상으로 한 이번 매치 5회차 게임은 9만 8041명이 참가하는 등 뜨거운 참여 열기를 보였다. 한국은 이번 경기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2-0으로 승리해 객관적 전력에서 열세인 한국을 응원했던 애국베팅족들에게 기쁨을 안겼다. 축구팬 1인당 평균 참여금액은 지난 4회차보다 약간 낮아진 7533원으로 나타났다.

케이토토 관계자는 “한국팀이 비록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상대로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며 “한국팀을 믿고 응원해준 국내 축구팬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 고 밝혔다.

적중결과를 맞힌 사람은 2019년 6월 28일까지 전국 토토판매점이나 IBK기업은행 지점에서 적중금을 찾아갈 수 있다.

배재성 기자 hongodya@joongn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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