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뒤 여권 대선주자 여론조사…박원순·김경수 1·2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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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왼쪽)과 김경수 경남지사 당선인 [뉴스1ㆍ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왼쪽)과 김경수 경남지사 당선인 [뉴스1ㆍ연합뉴스]

6ㆍ13지방선거 이후 실시한 차기 여권 대선주자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1위를 했다. 16~17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다.

천지일보의 의뢰를 받은 여론조사 기관 ‘리서치뷰’의 조사에 따르면 박원순 시장에 대한 적합도는 16.0%였다. 그 다음은 김경수 당선인이 14.1%였고, 이낙연 국무총리 12.9%,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12.0%, 이재명 경기지사 당선인 9.4%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층 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김경수 당선인이 21.0%로 가장 높았다. 박 시장은 20.8%로 그 다음이었다.

서울 지역 응답자는 박원순 시장보다 김경수 당선인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았다. 대구ㆍ경북에선 김부겸 장관의 지지율이 높게 나왔다.

성별로는 박원순 시장은 남성 지지율(16.2%)이 가장 높은 대선 주자로 조사됐다. 여성 응답자 사이에선 김경수 당선인(16.1%)이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는 것으로 집계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선욱 기자 isotop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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