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서 쫓겨난 불기자|검은9월단 판련 부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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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북경AFP=연합】프랑스공산당기관지 귀마니테의 북경 주재특파원 「도미니크·바리·비달」기자(여·40)는 2일 그녀가 김포공항에서 관리들에게 한국방문목적을 말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입국을 거절당했다고 말했다.
앞서 1일 서울발 보도들은 한 프랑스 여기자가 테러조직 「검은 9월단」과 연루된 혐의로 김포공항당국에 의해 공항에서 축출당했다고 밝혔다.
이 보도는 입국을 거부당한 여자의 이름이「도미니크·마리·폴」이라고 밝혔다 「바리·비달」 기자는 그러나 자신은「검은9월단」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부인하고 한국관리들은 공항에서 테러조직 관련혐의에 관해 언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자신이 30일밤 도쿄에서 김포공항에 도착했을때 경찰에 구금당했다면서 『내가 리스트에 올라있었던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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