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시 해운동 해운프라자 건물 일대 상가 건물 지하층에서 14일까지 모두 12구의 시신이 발견됐다. 실종자 신고가 가장 많았던 해운프라자 지하층에서는 김다정(20.여.마산시 월영동)씨 등 모두 8명이 발견됐다.
또 인근 경민시티빌 2명, 두산2차아파트 지하주차장 1명, 남양프라자 1명 등 주변 상가건물 지하에서 4명이 숨진 채로 발견됐다.
사고대책본부 측은 "현재까지 실종 신고된 사람 가운데 15명의 행방이 밝혀지지 않아 지하층이 침수된 주변 건물에 대한 수색이 마무리되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마산=허상천.김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