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시간 오전 9시53분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장'인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은 평소처럼 검은 인민복 차림으로 등장했다. 김 위원장은 상기된 표정으로 차에서 내렸다.
오른손에는 안경이, 왼손에는 검은색 서류철을 들고 있었다.
차에서 내린 김 위원장은 곧바로 회담장으로 들어갔다.
이어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등이 김 위원장을 수행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오전 9시13분 숙소인 인트리지스 호텔 로비에 대기 중이던 전용 차량에 탑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숙소에서 회담장으로 떠난 지 10분 정도 지난 후였다.
김 위원장의 탑승 차량은 9시27분 센토사 섬 다리를 통과한뒤 30분에 카펠라 호텔에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숙소를 출발할 시각 호텔에 도착해 김 위원장을 기다렸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