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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폼페이오 14일 문 대통령 예방…북미정상회담 결과 설명할 듯”

중앙일보

입력

한미정상회담차 미국을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오른쪽)이 지난 5월 22일 오전(현지시간) 백악관 영빈관(블레어 하우스)에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및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접견하고 환담을 나누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한미정상회담차 미국을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오른쪽)이 지난 5월 22일 오전(현지시간) 백악관 영빈관(블레어 하우스)에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및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접견하고 환담을 나누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청와대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4일 청와대를 예방해 6·12 북미정상회담의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2일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을 만나 ‘폼페이오 장관이 언제 청와대를 방문하느냐’는 질문에 “한국에는 13일에 들어올 것으로 보이며, 청와대를 예방하는 것은 14일로 예정돼 있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싱가포르에서 북미정상회담이 오늘 안에 끝난다고 예고돼 있다”며 “(이 일정에 변동이 없으면 폼페이오 장관도 계획대로 14일에) 예방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7일(현지시간) 미 국무부 헤더 나워트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폼페이오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12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수행한 후, 13~14일 서울을 방문한다”며 “한국과 일본의 고위 관리들과 만나 한미·미일 동맹관계와 공동의 우선 관심 사안, 북한에 대한 공동의 접근방식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전날 문재인 대통령과 통화에서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직후 폼페이오 장관을 한국으로 보내 회담 결과를 자세히 설명하고, 앞으로 회담 결과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한미 간 공조 방안에 대해서도 문 대통령과 상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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