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소말리아 억류 한인 협상 낙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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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동원수산 소속 한국인 선원들을 억류하고 있는 소말리아 무장세력은 13일 로이터통신에 "한국과의 협상 결과를 낙관한다"고 밝혔다. 전화로 접촉한 현지 무장세력 대변인은 "우리와 한국 정부.회사 간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협상이 잘 끝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납치된 선박의 최성식 선장은 케냐 몸바사 항에서 석방협상을 돕고 있는 현지 중재인과의 무선통화에서 자신과 24명의 선원이 모두 건강하다고 전했다. 이 중재인은 석방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선박 억류 지역 인근의 소말리아 지방법원이 4~5일 내에 이번 사건과 관련한 판결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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