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공항청사 내년 신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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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교통부는 3일 내년까지 1천2백61억원의 예산을 들여 농업민간공항청사를 신축하고 제주·목포공항 확장, 포항공항 시설이전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90년까지 총9백6억원의 예산을 투입, 김포공항주변 항공기소음피해지역가옥 1천7백63동을 연차억으로 매입하고 피해주민들에게 집단이주단지를 조성해주기로 했다.
교통부는 2일 국회예산 결산위에 낸 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예천공항=안동, 영주, 점촌, 상주권을 대상으로한 예천공항을 민간항공기가 취항할 수 있도록 89년중 51억5천8백만원의 예산을 투입, 여객청사(F-28기 기준)계류장·주차장건설에 착공, 90년 완공한다.
◇제주·목포확장=89년중 1백27억3천3백만원의 예산으로 국내선 청사가 비좁아 혼잡을 빚고있는 제주공항에 여객청사를 신축하고 운송설비도 보장.
또 1백12억9천2백만원의 예산을 투입, 8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목포비행장의 활주로 연장, 계류장 및 여객청사증축, 주차장확장공사를 89년중 완공한다.
◇소음피해보상=금년중 47억원의 예산으로 항공기소음도(WECPNL)가 주거환경 최고허용기준치인 90이상인 지역에 위치한 1천7백63동의 가옥중 5백여동을 1차 매입하고 90년까지 총9백6억원의 예산을 투입, 단계적으로 전가옥을 매입하는 매입순위에 따라 집단이주단지를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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