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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스토리] 스스로 달리는 자동차, 스마트 철도…'미래 교통' 혁신기술 만나보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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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2018 국토교통기술대전' 6월 7일 개막

국내 첫 2인승 경항공기 실물 공개 #무박 2일?교통 빅데이터 해커톤?도

‘2018 국토교통기술대전’은 도시건축·인프라·플랜트·철도·교통물류·항공기술 등 국민의 삶과 직결되고 국가발전의 밑거름이 되는 미래 혁신기술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국토교통기술 전시회다. 오는 6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동안 서울 코엑스 3층 D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드론, 건설자동화, 지능형 철도 등 국가혁신성장 동력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을 뿐 아니라 직접 보고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스스로 도로를 달리는 자율주행차 직접 타본다

이번 2018 국토교통기술대전에는 예년과는 달리 특별한 행사가 함께 열릴 예정이다. 바로 ‘자율주행차 국민체험행사’다. 4차 산업혁명 및 미래 기술의 총아로 주목받고 있는 ‘자율주행차 기술’은 자동차 개발을 비롯해 스마트 도로 기술, 기후정보, 교통상황, 정밀지도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실시간 지도(LDM), 정밀 GPS, 차량 간 통신 기술 등 다양한 스마트교통시스템의 협업을 통해 실현된다.

국토교통부·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한국교통안전공단·카이스트·현대자동차가 함께 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국민이 직접 자율차를 타고 도로를 달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시승 코스는 2018 국토교통기술대전이 열리는 코엑스에서 출발해 영동대로를 한 바퀴 돌아 다시 돌아오는 형태로 구성될 예정이다. 미래기술의 꽃 ‘자율주행차 기술’을 누구보다 먼저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꿈을 이루는 기술, 함께 누리는 미래를 위한 R&D 성과 전시

2018 국토교통기술대전에서는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다채로운 기술, R&D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스마트시티를 구축하기 위한 스마트건설 기술과 미래 교통기술이 주목 받을 전망이다.

미래 교통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는 수단으로는 ‘철도’와 ‘항공기’가 있다. 최근 지구온난화와 환경오염의 영향으로 철도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거리에 구애를 받지 않는 항공기 또한 미래 교통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철도 분야에서는 스마트 철도를 위한 첨단 기술도 선보인다. 철도차량 내 유무선 통신 및 전자화 기술이나 철도안전, 표준화, 철도정책 및 물류기술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철도 이용객 정보 제공 기술이나 BIM기반 철도인프라 관리 표준기술 등 미래교통수단으로 발전해가고 있는 철도의 변신을 현장에서 만날 수 있다.

항공안전기술개발사업 등 항공정보 시스템을 연구하고 항공안전에 기여하기 위한 여러 기술사업도 소개된다. 국내 최초 2인승 스포츠급 경항공기(KLA-100)의 실물이 2018 국토교통기술대전에 전시된다.

전문가와 먼저 만나는 4차 산업혁명 이야기, ‘지식포럼’

2018 국토교통기술대전 부대행사의 하나로 진행되는 지식포럼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토교통기술 분야의 국내외 최고 전문가를 초청해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미 항공우주국(NASA)의 신재원 국장을 비롯해 카이스트 바이오뇌공학과 정재승 교수, 경희사이버대학교 미래고등교육연구소 소장을 역임하고 있는 정지훈 교수가 ‘미래기술 및 4차 산업혁명’에 대해 강연한다.

국토교통 우수 R&D 성과 전시와 기술 교류의 장이 될 ‘2018 국토교통기술대전’은 오는 6월 7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 3층 D홀에서 열린다. 이번 기술 대전에서 전시되는 2인승 스포츠급 경항공기(위)와 지식포럼 강연을 경청하고 있는 학생들. [사진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국토교통 우수 R&D 성과 전시와 기술 교류의 장이 될 ‘2018 국토교통기술대전’은 오는 6월 7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 3층 D홀에서 열린다. 이번 기술 대전에서 전시되는 2인승 스포츠급 경항공기(위)와 지식포럼 강연을 경청하고 있는 학생들. [사진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구직자 중심의 좋은 일자리 정보 제공

국토교통 분야 민간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을 위해 행사 기간 동안 국토교통 일자리 프로그램 ‘국토교통 굿잡 페어(Good-job Fair)’가 진행된다. 일반인, R&D 참여 대학생, 연구인력 등 국토교통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다양한 구직그룹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국토교통 Good-job 설명회’도 함께 열린다. 기관 및 기업별 채용동향 등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의 채용기관으로는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포스코 등 국토교통 R&D에 참여하는 30여 개 공공·민간기관이 있다.

미래를 향한 무박 2일간의 빅데이터 경주

이번 국토교통기술대전 동안에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국토교통 관련 정책 개선을 위한 무박 2일 간의 경주인 ‘2018 국토교통 빅데이터 해커톤’이 진행된다. 해커톤(Hackathon)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한정된 기간 내에 기획자·개발자·디자이너 등 관련 기술을 가진 참여자가 팀을 구성해 쉼 없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앱, 웹 서비스, 비지니스 모델 및 정부 정책을 위한 프로그램 등을 완성하는 행사다.

국토교통기술대전의 개최날인 6월 7일 2시부터 다음날 오후 5시까지 27시간 동안 계속된다. 2~5명이 팀을 이뤄 치열한 두뇌 경쟁을 벌이게 된다. 우승자에게는 국토교통부 장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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