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방송 ‘북미정상회담 싱가포르 내달 12일’ 긴급뉴스 타전

중앙일보

입력

북미정상회담 개최 장소와 시간이 정해지자 미국 주요 방송들은 일제히 브레이킹 뉴스로 전환하며 관련 소식을 신속하게 전했다. [사진 미국 MSNBC 방송화면 갈무리]

북미정상회담 개최 장소와 시간이 정해지자 미국 주요 방송들은 일제히 브레이킹 뉴스로 전환하며 관련 소식을 신속하게 전했다. [사진 미국 MSNBC 방송화면 갈무리]

주요 외신과 미국 방송들이 북미정상회담이 내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다는 소식을 일제히 긴급 속보와 방송 도중 브레이킹 뉴스로 보도했다.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내달 12일 싱가포르에서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양측은 세계 평화를 위해 특별한 순간을 만들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 CNN 방송은 브레이킹 뉴스 자막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싱가포르에서 회담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CNN은 백악관 특파원을 연결하며 “매우 기대되는 김정은(국무위원장)과 나의 회담이 싱가포르에서 6월 12일 개최될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을 전했다.

 북미정상회담 개최 장소와 시간이 정해지자 미국 주요 방송들은 일제히 브레이킹 뉴스로 전환하며 관련 소식을 신속하게 전했다. [사진 미국 CNN 방송화면 갈무리]

북미정상회담 개최 장소와 시간이 정해지자 미국 주요 방송들은 일제히 브레이킹 뉴스로 전환하며 관련 소식을 신속하게 전했다. [사진 미국 CNN 방송화면 갈무리]

ABC 방송 역시 미국인 3명의 송환 소식을 전하다 브레이킹 뉴스로 전환하며 북미정상회담 날짜와 장소가 정해졌다고 알렸다.

NBC 방송은 온라인에서 먼저 최초의 데스크톱 속보라는 제목으로 ‘북미정상회담, 6월 12일 싱가포르’라는 내용을 넣었다.

AP통신도 관련 소식을 전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사상 최초로 역사를 만들어 낼 미국 대통령과 북한 지도자의 비핵화 만남에 관해 세부 일정을 제공했다고 주석을 달았다.

AFP통신과 로이터통신도 일제히 긴급을 붙여 북미정상회담 장소·날짜 확정 소식을 전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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