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브리핑] 세계 최장 터키 현수교, 포스코 철강으로 만들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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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포스코는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철 기둥과 케이브로 지지하는 다리) 차나칼레 건립 사업에 철강 제품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터키 서부 다르다넬스 해협을 동서로 오갈 수 있는 이 다리는 터키 최대 철강 구조물 제작사 침타쉬스틸(CIMTAS STEEL)이 제작을 맡는다. 다리 전체 길이는 3.7㎞로 2023년 완공 예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용접 작업을 줄여 공사 기간을 줄일 수 있도록 폭이 넓은 철강 제품을 사용하고 두꺼운 철제도 용접할 수 있는 기술까지 모두 제공할 것이란 점을 강조해 사업을 따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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