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클립] 내가 좋아하는 선수만 골라서 … 골프 경기 실시간으로 본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09면

내가 좋아하는 선수의 경기를 골라볼 수 있는 골프 중계 서비스 ‘U+골프’가 나왔다. 경기마다 별도의 해설이 진행된다. 지난 22일 경남 김해시 가야 CC를 찾은 관람객이 실제 골프 경기를 지켜보면서 스마트폰으로 골프 중계를 동시에 듣고 있다. [사진 LG유플러스]

내가 좋아하는 선수의 경기를 골라볼 수 있는 골프 중계 서비스 ‘U+골프’가 나왔다. 경기마다 별도의 해설이 진행된다. 지난 22일 경남 김해시 가야 CC를 찾은 관람객이 실제 골프 경기를 지켜보면서 스마트폰으로 골프 중계를 동시에 듣고 있다. [사진 LG유플러스]

지난 22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8’ 대회가 열린 경상남도 김해시 가야컨트리클럽(CC). 실제 골프 경기를 지켜보면서 스마트폰으로 골프 중계도 함께 듣는 관람객(갤러리)이 눈에 띄었다.

LG유플러스 중계 서비스 U+골프 #전 홀 스윙도 바로 다시 보기 가능 #선수 스윙 슬로 모션으로 분석도

이들은 실시간으로 해당 선수가 코스를 공략하는 전략이나 스윙에 대한 분석을 들었다. 바로 전 홀에서 치러진 경기를 다시 돌려보고,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중에도 특정 스윙을 슬로우 모션으로 꼼꼼히 살펴보기도 했다.

경남 김해시 가야 CC에 조성된 ‘U+골프’ 체험관에 방문객이 몰렸다. 이 서비스는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받아서 스마트폰으로 이용하거나, TV와 연계해서 큰 화면으로 볼 수도 있다. [사진 LG유플러스]

경남 김해시 가야 CC에 조성된 ‘U+골프’ 체험관에 방문객이 몰렸다. 이 서비스는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받아서 스마트폰으로 이용하거나, TV와 연계해서 큰 화면으로 볼 수도 있다. [사진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내놓은 새로운 방식의 골프 중계 서비스 ‘U+골프’다. 이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내가 좋아하는 선수의 경기를 첫 홀부터 마지막 홀까지 골라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전까지 골프 중계는 성적이 좋은 선수 중심으로 이뤄졌다. 4명이 한 조를 이뤄 각각 다른 코스에서 경기를 진행하는 골프의 특성상 모든 선수의 경기를 방영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내가 좋아하는 선수의 성적이 좋지 않으면 아예 경기를 볼 수 없었고, 성적이 좋은 선수도 경기의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볼 수 없었다. U+골프의 ‘인기 선수 독점 중계’ 기능을 활용하면 첫 홀부터 마지막 홀까지 내가 좋아하는 선수의 경기를 집중적으로 볼 수 있다. 각 선수의 방송마다 별도의 해설도 곁들여진다. 코스 공략법이나 스윙 분석은 물론 각 선수의 성적이나 습관, 일상생활까지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해당 경기에 참여한 다른 선수의 성적이나 개인 기록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U+골프’에는 크게 4가지 기능이 있다. 위쪽부터 순서대로 해당 선수의 스윙을 슬로 모션으로 볼 수 있는 ‘출전 선수 스윙 보기’, 좋아하는 선수의 경기를 골라볼 수 있는 ‘인기 선수 독점 중계’, 선수들의 스윙을 다시 볼 수 있는 ‘지난 홀 다시 보기’, TV와 연동한 ‘TV로 크게 보기’.

‘U+골프’에는 크게 4가지 기능이 있다. 위쪽부터 순서대로 해당 선수의 스윙을 슬로 모션으로 볼 수 있는 ‘출전 선수 스윙 보기’, 좋아하는 선수의 경기를 골라볼 수 있는 ‘인기 선수 독점 중계’, 선수들의 스윙을 다시 볼 수 있는 ‘지난 홀 다시 보기’, TV와 연동한 ‘TV로 크게 보기’.

경기 진행 도중에도 언제든지 ‘지난 홀 다시 보기’와 ‘출전 선수 스윙 보기’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예컨대 바로 전 홀에서 화제가 된 선수의 스윙을 고화질 슬로우모션으로 볼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받아서 스마트폰으로 이용하면 된다. 큰 화면으로 보고 싶다면 ‘TV로 크게 보기’ 기능을 활용해 TV로 시청하면 된다. 스마트폰에서 해당 버튼을 누르면 LG유플러스 인터넷TV(IPTV)인 ‘U+TV’로 연결된다.

LG유플러스는 올해 KLPGA 대회에서 25개 경기 중계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종욱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사업부 상무는 “U+골프는 지금까지 방송사가 중계하는 대로 시청하던 틀에서 벗어나 고객 스스로 원하는 경기를 골라서 보는 방식”이라며 “스포츠 중계방송의 개념을 바꿔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현주 기자 chj80@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