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평화 유지군|페만에 파견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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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모스크바AP·로이터=연합】미해군함정이 발사한 함대공미사일로 지난3일 이란민간여객기가 격추된 사건은 페르시아만배치 미군이 유엔 후원하의 국제평화유지군으로 대체돼야 한다는 크렘린당국의 견해를 강화해주고 있다고 한 소련관리가 4일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기자회견에서 크렘린당국이 이란여객기 피격사건을 「선전목적 에 사용하려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그 같이 말했다.
한편 모스크바라디오방송은 이날 페르시아만에서의 이란여객기 피격사건이 우발적일 가능성에 대해 의문을 표시하면서 페르시아만주둔 미군이 그들의 행동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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