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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의 봄은 판소리와 함께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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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호 31면

제28회 판소리 다섯바탕의 멋

판소리 다섯 바탕을 50대 남자 명창들의 힘차고 깊이 있는 소리로 만난다. 1991년 시작된 ‘판소리 다섯바탕의 멋’은 소리의 본향 전주의 위상을 지켜온 역사와 전통의 무대다. 해마다 4월이면 최고 명창 다섯이 어김없이 모여들어 5일간 혼신을 다해 소리판을 열어 왔고, 전주의 소문난 귀명창들은 하루도 빠짐없이 객석을 채운다. 올해는 전인삼, 박춘맹, 왕기석, 송재영, 윤진철 등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최고의 50대 소리꾼들을 초청했다. 각자 다른 유파와 개성 있는 다양한 소리에 흠뻑 취할 수 있는 공연이 닷새간 펼쳐진다. 24일엔 전인삼 명창의 동편제 흥보가(고수 조용안), 25일엔 박춘맹 명창의 보성소리 심청가(고수 정인성), 26일 왕기석 명창의 박초월제 수궁가(고수 전준호), 27일 송재영 명창의 동초제 춘향가(고수 권혁대), 28일 윤진철 명창의 보성소리 적벽가(고수 윤영진) 순으로 이어진다.

글 유주현 객원기자, 사진 우진문화재단

기간: 4월 24일~28일   장소: 전북 전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   문의: 063-272-7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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