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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푸틴-김정은 정상회담 계획 현재까지 없다”

중앙일보

입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중앙포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중앙포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25일 중국을 방문한 데 이어 러시아 방문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러시아 크렘린 궁은 아직 북러 정상회담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간) 러시아 민영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궁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 “러-북 정상회담이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간 회동을 위한 임박한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25일 특별열차를 타고 중국을 방문했다. 이번 김 위원장의 해외 순방은 지난 2012년 공식 집권 이후 처음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 6년간 중국은 물론 북한 밖을 벗어나 다른 나라를 방문한 적이 없다.

김 위원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초청으로 27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머무르며 정상회담을 했다.

양국 정상은 부부 동반으로 만찬을 한 뒤 양국 우호 협력에 대해 뜻을 같이하며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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