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용료 지불"로 일단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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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국내 작곡·작사가들의 작품 (음악저작물) 에 대한 방송사용료분쟁이 16일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박춘석)와 KBS가 합의를 봐 일단락됐다.
합의된 내용에 따르면 KBS는 88년도 음악저작물방송사용료로 5억3천7백52만원을 협회에 지불하고 87년도 6개월사용료분은 1억1천2백87만원을 지급, 모두 6억5천39만원을 내놓도록 돼있다.
당초 협회는 구미각국과 일본의 경우를 들어 양방송사총수입 (87년경우KBS2천6백14억·MBC1천9백35억원) 의 0.475%인 21억6천만원을 요구했으며 방송사측은 7억5천만원을 주장, 양측이 지금까지 모두 5차례의 협상을 가졌다.
그러나 이날협상은 협회와 KBS사이에서만 성립된것으로 MBC의 방송사용료문제는 조정이 성립되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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