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검찰, '성폭행 의혹' 안희정에 구속영장 청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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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의혹을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19일 오전 검찰조사를 위해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검에 출석해 건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성폭행 의혹을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19일 오전 검찰조사를 위해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검에 출석해 건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이 수행비서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대해 23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오정희 부장검사)는 이날 형법상 피감독자간음 등 혐의로 안 전 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안 전 지사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점과 증거인멸 우려가 있는 점을 고려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충남도 전 정무비서 김지은씨는 지난해 6월부터 8개월에 걸쳐 해외 출장지와 서울 등에서 총 4차례 안 전 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지난 5일 폭로한 뒤 이튿날 검찰에 고소장을 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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