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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EPL 파워랭킹 4위...시즌랭킹 17위

중앙일보

입력

손흥민은 주말에 열린 FA컵 8강전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뛰어난 활약과 팀 기여도를 인정 받아 EPL 전체 선수 중 4위에 올랐다. [AP=연합뉴스]

손흥민은 주말에 열린 FA컵 8강전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뛰어난 활약과 팀 기여도를 인정 받아 EPL 전체 선수 중 4위에 올랐다. [AP=연합뉴스]

축구대표팀 에이스 손흥민(26·토트넘홋스퍼)이 영국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가 20일 공개한 이번 주 프리미어리그(EPL) 파워랭킹에서 4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지난 17일 영국 웨일스에서 열린 스완지시티와 2017-2018시즌 잉글리시 FA컵 8강전에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소속팀 토트넘의 3-0 완승과 4강 진출에 기여했다. 전반에는 최전방 공격수로, 후반 중반 이후에는 왼쪽 날개 공격수로 자리를 옮겨가며 토트넘 공격 전술의 변화를 주도했다.

앞선 4경기에서 7골을 쏟아부으며 절정의 득점 감각을 뽐냈지만, 스완지시티전에서는 상대 수비진의 집중 견제 속에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전반 22분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볼을 완벽한 트래핑으로 발 앞에 떨군뒤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득점으로 인정 받지 못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의 오프 더 볼 상태의 움직임과 팀 기여도에 높은 점수를 줬다. 이번 주 EPL 파워랭킹에서 7152점을 매겨 전체 선수 중 4위에 올려놓았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젠크 토순(에버턴), 주니어 스타니슬라스(본머스)가 나란히 1~3위로 손흥민보다 순위가 높았다.

손흥민은 올 시즌 전체를 아우르는 시즌 랭킹에서 4만5442점으로 지난주보다 한 단계 내려간 17위에 이름을 올려 상위권을 유지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영국 스카이스포츠 선정 EPL 파워랭킹

①이번 주 랭킹 상위 5걸
1.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 12636점
2. 젠크 토순(에버턴) - 7825점
3. 주니어 스타니슬라스(본머스) - 7211점
4. 손흥민(토트넘) - 7152점*
5.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 - 7104점

②시즌 랭킹 상위 5걸
1.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 80303점
2.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시티) - 72581점
3. 해리 케인(토트넘) - 66959점
4.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시티) - 58440점
5.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 - 56035점

17. 손흥민(토트넘) - 45442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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