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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절단물에서 사람 뼈 추정 유해 1점 추가 발견

중앙일보

입력

목포신항 세월호 선체. [중앙포토]

목포신항 세월호 선체. [중앙포토]

 세월호 선체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뼈 1점이 14일 추가로 발견됐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오후 3시30분 쯤 전남 목포 신항만에 있는 세월호 선체 절단물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길이 15~20cm 가량의 뼈 1점이 나왔다고 밝혔다.

14일 오후 3시30분쯤 현장서 발견 #길이 15~20cm 로 정밀감식 의뢰 #국과수 작업 거쳐 유해 여부 발표

 수색본부는 현장 육안 조사 결과 사람 뼈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유전자 확인 등 정밀 감식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원주본원으로 인계해 진행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이달 1일부터 세월호 절단물에 대한 수색작업을 시작했다. 오는 30일까지 절단물 수색 작업을 마칠 예정이다.

 지난달 세월호선체조사위원회는 이와 별도로 세월호 선체를 직립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대형 크레인이 동원되는 직립 작업은 오는 5월 말 완료된다. 직립 후에는 정확한 사고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세종=심새롬 기자 saero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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