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미군기지 ‘캠프캐럴’서 미군병사 숨진 채 발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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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경북 칠곡군 왜관읍 캠프캐롤에서 한ㆍ미 연합 ‘키 리졸브(Key Resolve)ㆍ독수리(Foal Eagle) 연습’의 일환으로 미육군 사전배치물자의 철로 수송훈련에 참가한 미군 병사들이 전투ㆍ순찰ㆍ수리ㆍ지원 등의 업무에 필요한 차량을 열차에 싣기 위해 이동시키고 있다. (기사 내용과 사진은 관계 없음) [프리랜서 공정식 기자]

2012년 경북 칠곡군 왜관읍 캠프캐롤에서 한ㆍ미 연합 ‘키 리졸브(Key Resolve)ㆍ독수리(Foal Eagle) 연습’의 일환으로 미육군 사전배치물자의 철로 수송훈련에 참가한 미군 병사들이 전투ㆍ순찰ㆍ수리ㆍ지원 등의 업무에 필요한 차량을 열차에 싣기 위해 이동시키고 있다. (기사 내용과 사진은 관계 없음) [프리랜서 공정식 기자]

대구 인근 주한미군 기지에서 미군 병사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미 ABC 방송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병사는 '캠프 캐럴' 산하 제35 방공포여단 소속으로 아직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 부대 대변인은 현재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이 병사의 이름과 계급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캠프 캐럴은 주한미군의 각종 중장비와 전투 장비를 유지·보수·관리·보관하고, 전시에 전투 장비들을 전방으로 보급하는 임무를 맡은 군수 보급기지다.

매체는 캠프 캐럴에서 병사가 숨진 것은 두 번째로, 앞서 지난해 12월에도 한 병장이 교통사고로 숨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에 2만8500명의 미군 병력이 주둔 중이며 이 가운데 약 1500명이 캠프 캐럴에서 복무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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