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인근 주한미군 기지에서 미군 병사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미 ABC 방송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병사는 '캠프 캐럴' 산하 제35 방공포여단 소속으로 아직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 부대 대변인은 현재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이 병사의 이름과 계급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캠프 캐럴은 주한미군의 각종 중장비와 전투 장비를 유지·보수·관리·보관하고, 전시에 전투 장비들을 전방으로 보급하는 임무를 맡은 군수 보급기지다.
매체는 캠프 캐럴에서 병사가 숨진 것은 두 번째로, 앞서 지난해 12월에도 한 병장이 교통사고로 숨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에 2만8500명의 미군 병력이 주둔 중이며 이 가운데 약 1500명이 캠프 캐럴에서 복무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