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위키미키가 2018 평창 올림픽을 맞아 발표한 디지털 싱글 '버터플라이(Butterfly)'의 숨겨진 비밀이 눈길을 끌고 있다. 위키미키는 최근 2009년 개봉한 영화 '국가대표' OST였던 '버터플라이'를 리메이크했다.
위키미키의 '버터플라이'는 안무가 모두 수화로 이뤄져 있다. 지난달 21일 열린 위키미키 두 번째 미니앨범 쇼케이스에서 멤버 수연은 '버터플라이'에 대해 "패럴림픽을 겨냥한 부분이 있다. 패럴림픽에 저희 노래가 나오면 감사할 것 같다. 수화 연습을 한 달 정도 했다"고 말했다. 멤버 최유정은 "이 노래로 패럴림픽을 응원할 수 있는 무대에 서고 싶다"고 했다.
최유정의 이같은 바람은 결국 이뤄졌다. 3일 위키미키는 평창 패럴림픽 축하 공연 무대에 올랐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