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판 삼손" 이승삼 한라 최고봉 올랐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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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털보 이승삼(현대)이 제34회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한라장사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승삼(27)은 22일 KBS부산홀에서 개막된 첫날 한라장사 결승에서 지난대회 우승자인 강시후(일양약품)를 3-l로 꺾고 85년 14회와 86년 21회대회에 이어 세번째 우승을 안았다. 이는 지난4월17일 울산의 33회대회 한라급 결승에서 강시후에게 3-0으로 완패했으나 35일만에 설욕했다.
이는 이날 결승에서 무릎치기와 무릎당기기로 두판을 선제한후 감치기로 한판을 내주었으나 마지막판을 오금당기기로 따내 강시후에게 3-l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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