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사오정]문재인 대통령과 홍준표 대표의 어색한 만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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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열린 제99주년 3ㆍ1절 기념식에서 여야 대표들과 만났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자유한국당 홍준표,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 대표 등 여야 정치인들은 맨 앞줄 오른쪽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을 둘러본 뒤 밖으로 나온 문재인 대통령은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인사를 나눈 뒤 곧바로 정치인들과 손을 잡았다. 문 대통령이 입장하자 자리에 앉아있던 참석자들은 모두 일어나 대통령을 맞았다. 문 대통령은 추 대표와 먼저 인사를 나눈 다음 홍 대표와 손을 잡았다. 홍 대표는 문 대통령과 악수를 하는 동안 눈을 마주치지 않으려는 듯 시선을 아래로 내려보는 듯했다. 다음으로 과거 같은 당 소속이었던 박 바른미래당 공동 대표와 인사를 나눴다. 박 공동 대표 역시 홍 대표 못지않게 표정은 어두워 보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열린 제99주년 3ㆍ1절 기념식에 입장하며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열린 제99주년 3ㆍ1절 기념식에 입장하며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행사가 끝난 뒤 문 대통령은 자신과 같은 맨 앞줄에 앉아있던 인사들과 다시 인사를 나눴지만, 홍 대표와는 눈 인사도 나누지 못하고 헤어졌다.  홍대표가 대통령과 마주치기 직전 반대방향으로 퇴장해 따로 작별인사를 나누지는 못했다. 자유한국당은 최근 평창 겨울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은 천안함 폭침의 주범이라며 방남을 반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열린 제99주년 3ㆍ1절 기념식에 입장하며 바른미래당 박주선 공동대표와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열린 제99주년 3ㆍ1절 기념식에 입장하며 바른미래당 박주선 공동대표와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꽃샘추위로 기온이 내려가고 바람까지 불어 3.1절 기념식이 열린 서대문형무소 바깥 공기는 체감온도가 영하 4.3도까지 떨어진 점을 고려하더라도 야당 정치인들의 표정은 무겁게 굳어있었다. 김상선 기자, 청와대사진기자단, [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3.1절 기념식이 끝난 뒤 행사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3.1절 기념식이 끝난 뒤 행사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3.1절 기념식이 끝난 뒤 행사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3.1절 기념식이 끝난 뒤 행사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3.1절 기념식이 끝난 뒤 행사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3.1절 기념식이 끝난 뒤 행사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열린 제99주년 3ㆍ1절 기념식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운데)가 바른미래당 박주선 대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8.3.1 청와대사진기자단.

1일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열린 제99주년 3ㆍ1절 기념식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운데)가 바른미래당 박주선 대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8.3.1 청와대사진기자단.

1일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열린 제99주년 3ㆍ1절 기념식에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1일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열린 제99주년 3ㆍ1절 기념식에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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