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도 인격쌓고 건강도 다진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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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힘찬 기합소리로 무인의 기분을 만끽하게 해주는 검도가 현대인의 개성있는 취미운동으로 자리잡고 있다.
검도는 신체적 위험이 적고 비용도 적게 들어 10대 여고생으로부터 60대 노인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수 있는 명실상부한 대중 스포츠다.
「예의로 시작해서 예의로 끝난다」고 할만큼 엄격한 운동이어서 인걱도야와 정신통일에 좋고 호흡기·순환기·신경·내장등 몸전체를 이롭게 하는 전신운동이기도 하다.
대한검도회 이종림전무는 『검도는 죽도를 사용하기 때문에 부상위험이 전혀 없다』고 강조하고 『오는 5월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대회를 계기로 검도인구가 크게 늘 것』이라고 내다봤다.
검도인구는 일반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다.
현재 전국초·중·고·대학·일반부 1백32개팀에 1천2백여명의 등록선수가 있고 순수 동호인은 20만명을 넘어섰다.
유단자만도 6만여명이나 되며 매년 3천여명이상이 입단하고 있다.
서울에는 중앙도장등 6개도장이 있고 시·도별로도 1∼2개씩의 도장이 있다. 입문후 6개월간의 기본훈련을 거치면 호구를 착용할수 있고 다시 6개월후면 초단심사를 받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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