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점프 1세대’ 최서우, 노멀힐 41위...결선 2차행 좌절

중앙일보

입력

10일 남자 노멀힐 1차 결선에 출전한 대한민국 스키점프 1세대 최서우. [연합뉴스]

10일 남자 노멀힐 1차 결선에 출전한 대한민국 스키점프 1세대 최서우. [연합뉴스]

‘대한민국 스키점프 시조새’ 최서우(36)가 고대하던 결선 2차전 진출에 실패했다.

최서우는 10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스키점프 남자 노멀힐 결선 1라운드에서 93.5m를 비행했다. 자세 및착지 감점을 적용한 최종 점수는 83.9점으로, 출전 선수 50명 중 41위였다.

10일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키점프 남자 노멀힐 개인전에 출전한 최서우가 점프해 공중을 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키점프 남자 노멀힐 개인전에 출전한 최서우가 점프해 공중을 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틀 전 예선에서 94.7점을 받아 57명 중 39위에 오른 최서우는 6번째 올림픽 도전에서 처음으로 30명이 나서는 결선 최종라운드 진출에 도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최서우의 올림픽 개인전 최고 성적은 지난 2002년 솔트레이크대회와 2014년 소치대회에서 거둔 34위다.

폴란드의 스테판 훌라가 131.8점을 받아 대표팀 동료이자 월드컵 랭킹 1위 카밀 스토흐를 2위(125.9점)로 밀어내고 전체 1위로 2차 결선에 진출했다. 평창올림픽 참가와 함께 개인 통산 8번째 겨울올림픽 무대를 밟아 최다 출전 기록을 세운 일본의 가사이 노리아키(46)는 113.9점으로 16위에 올라 결선 2차전에 나섰다. 평창=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10일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키점프 남자 노멀힐 개인전에 출전한 최서우가 안정적인 자세로 착지하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키점프 남자 노멀힐 개인전에 출전한 최서우가 안정적인 자세로 착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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