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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환 개회식 총감독이 밝힌 '인면조'가 등장한 이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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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환 감독(왼쪽). [연합뉴스]

송승환 감독(왼쪽). [연합뉴스]

송승환(61) 평창 겨울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은 10일 "예정한 것의 90% 이상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10일 오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내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송승환 올림픽 개회식 총감독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오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내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송승환 올림픽 개회식 총감독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송 감독은 이날 오전 평창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개회식 기자회견에서 "개회식을 지켜봐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 참여한 모든 사람이 최선을 다해 개회식을 치렀다"며 이같이 밝혔다. 9일 평창 겨울올림픽 개회식은 배우 1300명, 스태프 2000여명, 자원봉사자 1000여명이 함께 만들어냈다.

송 감독은 "날씨 걱정을 했지만 하늘이 도와줘 무사히 (개회식을) 치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9일 평창 올림픽파크에서 열린 2018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백호와 아이들의 한국탐험을 테마로한 개막무대가 펼쳐지고 있다. [연합뉴스]

9일 평창 올림픽파크에서 열린 2018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백호와 아이들의 한국탐험을 테마로한 개막무대가 펼쳐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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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개회식 초반 등장해 많은 이들의 뇌리에 남은 '인면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송 감독은 "한국의 과거를 고구려에서 시작하려 했고, 고구려 고분 벽화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고분 벽화 속 백호·청룡·주작·현무와 함께 인면조를 등장시켰다"고 설명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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