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 겨울올림픽 개막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첫 대면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 12분께 평창 겨울올림픽 개막식이 열리고 있는 평창올림픽플라자에서 외빈들과 인사를 차례로 나누다 김 부부장과 악수하며 인사말을 건넸다.
김 부부장은 문 대통령을 보자 자리에서 일어나 환한 미소와 함께 가볍게 인사하며 문 대통령이 내민 손을 잡았다.
문 대통령은 김 부부장과 악수 후, 김 부부장 옆에 있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도 악수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