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측 “10일 콘서트 예정대로 진행…관객과의 약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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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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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백지영의 남편인 배우 정석원이 마약 혐의로 긴급 체포된 가운데, 백지영은 10일 예정된 콘서트를 계획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백지영 측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10일 콘서트는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하루 전날인데다 콘서트는 관객과의 약속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당초 예정됐던 프레스 오픈은 취소할 예정이다.

백지영은 10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18 백지영 콘서트 WELCOME-BAEK’공연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남편 정석원이 지난 8일 마약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백지영에게도 이목이 집중됐다.

특히 백지영은 10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3월 경북, 부산 등 콘서트 전국투어 일정을 앞두고 있어서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이날 서울중앙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 관계자에 따르면 정석원은 호주 현지에서 필로폰 투약을 하다가 적발됐으며, 공항에서 긴급 체포해 현재 조사중이다.

정석원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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