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박지성 넘어 한국인 EPL 최다 155경기 출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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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시티 기성용이 4일 레스터시티와 경기에 출전해 프리미어리그 155번째 경기에 나섰다. 박지성을 넘어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최다출전 기록이다. [스완지시티 SNS]

스완지시티 기성용이 4일 레스터시티와 경기에 출전해 프리미어리그 155번째 경기에 나섰다. 박지성을 넘어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최다출전 기록이다. [스완지시티 SNS]

잉글랜드 프로축구 스완지시티 미드필더 기성용(29)이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최다 출전 기록을 세웠다.

기성용은 4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에서 풀타임을 뛰며 1-1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기성용은 이날 프리미어리그 개인통산 155번째 경기에 나섰다. 2012-13시즌 스완지시티 소속으로 EPL에 데뷔해 29경기에 출전했던 기성용은 다음 시즌 선덜랜드로 임대돼 27경기를 소화했다. 이후 스완지시티로 돌아와 99경기에 더 출전했다.

기성용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박지성의 154경기를 넘었다.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최다출전 기록을 세웠다.

기성용은 이날 0-1로 뒤진 후반 8분 정확한 오른발 코너킥으로 페데리코 페르난데스의 헤딩 동점골을 도왔다. 지난달 28일 노츠 카운티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에 이어 시즌 2호 도움이다. 스완지시티는 1-1로 비기면서 17위(6승6무14패)를 기록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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