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19일 4·19 28주년을 맞아 다음과 같이 각각 성명을 발표했다.
▲손주환 민정당 선거대책본부 대변인=현재 전국에 걸쳐 벌어지고 있는 야당의 유세 장 폭력행위·횃불데모 등의 군중집회 등 불법부정선거 운동은 실로 3·15부정선거를 무색케 하는 것으로 국민과 더불어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야당은 우리 당이 제안한 4당 공동 공명선거추진 기구의 설치를 즉각 받아들일 것을 촉구한다.
▲이인제 민주당 선거대책본부부 대변인=4·19의 교훈을 망각하고 또다시 3O년 전의 구태로 돌아가 관권·행정·부정타락 선거에 여념이 없는 노태우 정권의 반역사적 행위는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다.
▲김경재 평민당 선거대책본부 대변인=노태우 정권이 이번 총선에서 또다시 부정을 획책, 제2의 자유당정권과 같은 비극을 당하지 않도록 해야하며 아울러 4·19의거 정신이 부정비리의 척결이었다는 것을 명심, 권력형 부정비리의 진상을 철저히 조사해 관련자들을 처벌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