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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준호 이혼…“떨어져 지내며 소원해져”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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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준호(42)가 아내 김은영(44)씨와 이혼했다.

지난해 11월 2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 배우 김주혁의 발인식에 참석한 개그맨 김준호. [연합뉴스]

지난해 11월 2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 배우 김주혁의 발인식에 참석한 개그맨 김준호. [연합뉴스]

김준호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준호가 그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 원만한 합의 후 협의 이혼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많은 시간 떨어져 지내다 보니 자연스럽게 관계도 소원해지게 됐고 성격 차이도 생겨 부득이하게 서로의 앞날을 위해 이러한 결단을 내리게 됐다”며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됐지만, 서로를 응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준호) 본인 역시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점, 많은 분께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활동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니 따뜻한 관심으로 지켜봐 달라”고 했다.

김준호는 2006년 3월 뮤지컬 배우 출신의 김은영씨와 6년간 열애 끝에 결혼했으나 김씨가 필리핀으로 유학을 가면서 오랜 기간 떨어져 지냈다. 두 사람 사이에 자녀는 없다.

김준호는 1996년 SBS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후 현재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과 ‘개그콘서트’ 등에 출연 중이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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