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사오정]첫 회의부터 15분 지각한 국회 사법개혁특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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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가 12일 첫 전체회의를 열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열린 첫 회의는 국회 관례상 위원장과 여야 간사를 선임하고 위원들 간 상견례만 진행하는 수준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사전에 여야가 조율을 거쳐 내정한 여야 간사들과 위원장이 회의가 예정된 11시를 넘기고도 별도의 방에서 얘기를 나누다가 15분 늦게 시작됐다.

12일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회의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강정현 기자

12일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회의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강정현 기자

 이날 회의에서는 3선의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했고, 민주당 박범계 의원,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 국민의당 송기석 의원을 각각 여·야 교섭단체 간사로 선임했다.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여·야 간사.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박범계·자유한국당 장제원·국민의당 송기석 간사. 강정현 기자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여·야 간사.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박범계·자유한국당 장제원·국민의당 송기석 간사. 강정현 기자

 정 위원장은 취임 인사말을 통해 "사법개혁은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여 관계기관과 얽히고설킨 이해관계 실타래를 풀어야 한다"며 "특위 운영은 공수처와 검·경 수사권 조정이 핵심과제"라고 밝혔다.

정성호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이 12일 오전 첫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정성호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이 12일 오전 첫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한편 앞선 18대 19대 국회에서도 사법개혁특위가 구성된 바 있지만, 뚜렷한 결과물 없이 여야의 대립은 계속됐다. 오는 6월 말까지 1차 활동 시한인 이번 사법개혁 특위는 검찰개혁을 열망하는 국민에게 어떤 결과물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국민의당 송기석·더불어민주당 박범계 간사, 정성호 위원장, 자유한국당 장제원 간사(왼쪽부터)가 12일 회의가 끝난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국민의당 송기석·더불어민주당 박범계 간사, 정성호 위원장, 자유한국당 장제원 간사(왼쪽부터)가 12일 회의가 끝난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마친 뒤 국민의당 송기석·더불어민주당 박범계 간사, 정성호 위원장, 자유한국당 장제원 간사(왼쪽부터) 얘기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마친 뒤 국민의당 송기석·더불어민주당 박범계 간사, 정성호 위원장, 자유한국당 장제원 간사(왼쪽부터) 얘기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상견례 마지막 발언을 한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사법개혁 특위가 개혁의 대상이 되지 않길 바란다"며 뼈있는 말로 인사말을 마쳤다. 강정현 기자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사법개혁특별위원회 1차 전체회의 에서 여야 의원들이 상견례를 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사법개혁특별위원회 1차 전체회의 에서 여야 의원들이 상견례를 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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