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소세인하 발표후 차거래끊겨 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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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1천5백∼2천cc급 중형승용차에 대한 특소세인하가 최종확정도 되지않은 상태에서 「방침」만 발표되는 바람에 중형승용차의 판매가 끊겨 자동차업계가 울상이다.
정부는 1천5백∼2천cc급 중형승용차에 적용되는 특소세율을 현행 20%에서 14%로 인하할 방침이라고 발표하면서 인하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는데 소비자들의 가격인하 기대로 판매가 사실상 중단된 것은 물론 이미 계약한 승용차의 츨고시기마저 늦춰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것.
특소세 인하대상인 승용차는 현대의 그랜저 2·0, 대우의 로열프린스 1·9와 2·0, 로열살롱, 기아의 콩코드 2·0 등으로 특소세율이 인하될 경우 차종별로 65만∼1백10만원정도씩 가격이 낮아지게 된다. 자동차업계는 정부의 빠른 입을 원망하면서 특소세인하를 조속히 단행, 피해를 막아달라고 하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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