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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민효린, 2월 3일 교회서 결혼식…비공개 진행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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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태양(30·본명 동영배)과 배우 민효린(32·본명 정은란)이 다음 달 3일 결혼한다.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사진 YG엔터테인먼트]

태양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이 평소 다니던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린 뒤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피로연을 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모두 비공개로 진행된다. 신혼여행은 바로 떠나지 않는다. 태양이 상반기 입대를 앞두고 있어서다.

YG엔터테인먼트는 “중요한 새 출발을 앞둔 두 사람에게 앞으로도 많은 격려와 축복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2014년부터 교제해온 두 사람은 2015년 6월 열애 사실을 공개하고 만남을 이어왔다.

지난해 8월 태양이 솔로 정규 3집 ‘화이트 나이트’(WHITE NIGHT)를 낸 직후 결별설이 나오기도 했지만, 태양은 기자간담회에서 “민효린은 영감을 주는 나의 뮤즈”라고 말해 결별설을 일축한 바 있다.

2006년 빅뱅으로 데뷔한 태양은 ‘눈, 코, 입’, ‘나만 바라봐’, ‘웨딩드레스’ 등의 히트곡을 냈다. 민효린은 2006년 광고 모델로 데뷔해 영화 ‘써니’와 KBS 예능 ‘언니들의 슬램덩크’ 등에 출연했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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